서울특별시의회 조상호 의원 “친환경 무상급식인데 학생들이 굶고 있다?”

- 각 학교별로 학교급식 만족도 실태조사 실시해야

입력시간 : 2019-05-02 13:34:23 , 최종수정 : 2019-05-02 14:02:20, kbtv12 기자

- 올해 기준으로 친환경 무상급식에 편성된 예산만 해도 3,500억 원에 달해

- 각 학교별로 학교급식 만족도 실태조사 실시해야


<최채근 기자>서울특별시의회 조상호(더불어민주당, 서대문구 제4선거구)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시의회 제286회 임시회 교육위원회 서울시교육청 주요업무보고 자리에서 서울 관내 학교 급식의 품질 문제를 지적하면서 학생 입맛에 최적화된 학교급식 식단을 개발할 것을 촉구했다. 

서울특별시의회 조상호 의원

현재 서울시교육청은 의무교육대상인 초등학교 및 중학교를 대상으로 친환경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있는데, 올해부터는 고등학교 3학년에게도 무상급식이 제공되는 등 지원 대상도 확대되는 추세인데 올해 기준으로 친환경 무상급식 실시를 위해 편성된 예산만 해도 약 3,500억 원에 달한다고 밝히면서 이 중 학교 급식 품질 개선을 위해 배정된 예산은 총 2,4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조상호 의원은 이날 서울시교육청 평생진로교육국장을 상대로 현재 교육청은 질 높은 식재료를 사용하여 친환경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있다고 홍보하고 있지만 제보에 의하면 일부 학교의 경우 학생들이 학교 급식이 입맛에 맞지 않아 급식을 먹기 꺼려하거나 심지어 맛이 없다고 굶는 사례도 있다고 한다교육청은 이런 실태를 파악하고 있는가라고 질의하기도 했다.

 

이에 평생진로교육국장은 세부적인 실태까지 파악하고 있지 않지만, 전반적인 학교급식 만족도는 매년 90%이상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변하고 학교급식은 상대적으로 저염식, 저당류 위주의 식단으로 구성되어 있기에 학생들의 입맛에 맞지 않을 수 있다고 해명했다.

 

한편, 조 의원은 학교급식 만족도 조사는 서울 관내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각 학교별로 분류되어 실시되어야 한다.”, “단순 ‘90%이상 만족이란 수치로는 학교 간 급식 질의 차이를 파악하기 어렵다.”고 주장하면서 학생들이 학교급식이 맛이 없다는 이유로 매점에 가서 사식으로 끼니를 충당하는 경우도 비일비재라고 한다”, “이것이 학생들이 공교육을 신뢰하지 않고 학원에만 의존하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라며 힘주어 비판하기도 했다.

 

특히, 조상호 의원은 질 좋은 식재료를 모든 학교에 똑같이 제공했다고 해서 교육청의 급식관리 책임이 끝나는 것이 아니다, “학교급식의 최종 결과물인 음식의 질까지 확보될 수 있어야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서울시교육청은 급식 시설이나 식재료 품질만 신경쓸 것이 아니라, 아이들 입맛까지 사로잡는 식단 개발을 위해 좀 더 세밀한 행정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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