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천동 쓰레기 불법 투기 "청소년들 직접 나섰다"

청소년들 직접 만든 표어로 동천역 인근 캠페인 실시

입력시간 : 2019-07-06 22:36:22 , 최종수정 : 2019-07-19 14:24:12, 이영재 기자

 

대구 북구 동천동에서 쓰레기 불법투기를 해결하기 위해 청소년들이 직접 ‘Clean동천만들기에 발벗고 나섰다.

 

우리마을교육나눔 동천동추진위(위원장 권정훈)와 동천동행정복지센터(동장 이복우)는 지난 5월과 지난 4일 두 차례에 걸쳐 동천역 인근에서 마을 캠페인을 벌였다.

 

동천동 행정복지센터 인근 공원과 단독주택에는 불법 쓰레기 투기로 주민들로부터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속적으로 주민을 대상으로 교육과 홍보를 진행하고 있지만 좀처럼 불법 투기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

 

이에 동평, 북부, 함지초등 학생들이 직접 팻말과 구호를 만들어서 어른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쓰레기는 너의 인성!” “길가가 쓰레기통 입니까?” “지구가 아파요!” 등 어른들의 시각이 아닌 청소년의 시각으로 바라본 우리마을의 큰 문제인 주택가 쓰레기문제가 팻말로 완성해서 거리로 나섰다.

 

‘Clean동천만들기캠페인에 참가한 박성우(북부초 6학년)학생은 처음에 팻말을 만들때는 조금 힘들었지만 팻말을 완성하고 하니 뿌듯하고, 캠페인에 참여하고 우리의 작은 관심들이 마을을 깨끗하게 만든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또 함께 참여한 학부모들은 어른들 입장에서는 다소 부끄럽기 그지 없다면서 하지만 우리 아이들에게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복우 동천동장은 오늘 캠페인에 참가한 아이들은 쓰레기 불법투기의 문제점과 환경의 중요성을 마음에 새길 것이라며 청소년들이 지역의 현안 문제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것은 마을을 변화시킬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s ⓒ 전국학교운영연합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이영재기자 뉴스보기
기사공유처 : 대구북구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