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 및 스마트팜 국제표준, 한국이 이끈다

국제표준 5건, ITU-T SG20회의에서 사전 채택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국립전파연구원은 11월 25일부터 12월 6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ITU-T* Study Group 20(SG20**) 국제회의에서 한국 주도로 개발한 사물인터넷 및 스마트팜 관련 표준안 5건이 사전 채택되었다

김기영 기자

작성 2019.12.09 21:55 수정 2019.12.10 00:12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국립전파연구원은 11월 25일부터 12월 6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ITU-T* Study Group 20(SG20**) 국제회의에서 한국 주도로 개발한 사물인터넷 및 스마트팜 관련 표준안 5건이 사전 채택되었다고 밝혔다.

* ITU-T (ITU Telecommunication Standardization Sector) : ITU 내에서 전화인터넷 등 유선 네트워크와 사물인터넷 (IoT), 빅데이터, 정보보호 등 관련 정보통신기술 및 활용, 요금 정산 등 분야의 국제 표준을 연구

** SG20 : IoT 및 스마트시티 등과 관련된 ITU-T 표준의 제·개정 활동 수행


이번에 채택된 ‘차량 긴급구난체계 최소사고 정보 구조’ 등 5건의 표준안은 다음과 같다.

차량 긴급구난체계 최소 사고정보 구조 및

전송 프로토콜 표준안은 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하여 교통사고 발생 시 자동으로 사고차량의 정보를 관제센터로 전송하는데 필요한 사고정보의 구조 및 프로토콜을 정의하고 있다.

- 본 표준안은 2018년부터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주도로 개발됐으며, 교통사고 발생 시 블랙박스, 내비게이션, 스마트폰 등이 자동으로 사고를 감지하고 정확한 사고 발생 위치 등의 정보를 경찰, 119 안전신고센터 등 구조기관에 전송함으로써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률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물인터넷 디바이스 위임서비스 표준안은 사물인터넷 환경에서 사용자들 간에 사물들의 사용 권한을 위임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정의한다.

- 본 표준안은 2015년부터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주도로 개발됐으며, 사물인터넷 기반에서 운용되는 다양한 기기들의 운용 권한을 클라우드 상에 두어, 사용자들이 어디에서나 쉽고 빠르게 서로 권한을 위임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로 향후 공유 플랫폼 구축을 통한 사물인터넷 기기의 활용성을 증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가시광 통신 기반의 사물인터넷 서비스 프레임워크 표준안은 빛을 이용해 정보를 전송하는 가시광 통신에서 구현되는 사물인터넷 서비스의 개념과 요구사항, 참조 모델을 제시한다.

* 가시광 통신 (Visible Light Communication) : 발광 다이오드의 가시광선이 눈에 보이지 않은 속도로 점멸하여 정보를 보내는 통신 기술

- 본 표준안은 2018년 경북대학교 주도로 개발 중이며, LED 조명을 이용해 사물인터넷을 제공하는 기술로서 신호등이나 가로등도 통신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팜 서비스 제공 프레임워크 표준안은 농산물의 생산, 가공, 유통단계에 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팜 서비스의 요구사항, 기능 구조 및 서비스 인터페이스를 정의한다.

- 본 표준안은 2016년부터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주도로 개발됐으며, 작물 및 가축의 생육에 필요한 환경을 원격 또는 자동으로 조절 가능케 함으로써 농가의 생산 효율성을 증진 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회의에서 사전 채택된 표준안 5건은 이후 4주간의 회원국 회람을 거쳐 ITU-T에서 최종 채택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앞으로도 사물인터넷과 스마트시티는 물론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 주요기술의 국제 표준화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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